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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상장과 IPO는 같은 말? 개념과 차이 완벽 이해하기

금융이야기

월드대스타가 된 BTS. 더불어 BTS의 소속사에 투자하고 싶은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일반인들은 이 회사의 주식을2020년 하반기가 되어서야 살 수 있었어요. 소속사가 2020년 10월에 상장했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이 '상장'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볼게요. 

 

주식 상장이란?

주식을 상장한다는 건 회사의 주식을 일반인들도 살 수 있도록 주식시장에 올려 놓는 것을 의미해요. 우리나라에서는 유가증권시장인 코스피(KOSPI)나 코스닥 (KOSDAQ)에서 주식이 거래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지요.

 

상장하기 전의 회사들은 ‘비상장기업’이라고 해요. 그런 회사들의 주식은 ‘시장 밖에 있는 주식’이란 의미에서 비상장주식, 또는 장외주식이라고 하고요.

비상장기업들의 주식은 누가 갖고 있을까요? 

회사들은 처음 만들어질 때 보통 창업자들이 주식을 갖고 있어요. 그 후에 투자가 이뤄지면 투자하는 사람들이 그에 대한 대가로 주식을 받게 되죠. 그러니까 비상장기업의 주식은 보통 회사가 만들어질 때의 초기 멤버와 투자자들이 갖고 있는거죠.

그러다 회사가 상장을 하게 되면 상장하기 전 주주들은 주식 시장에서 주식을 팔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비상장기업이 상장하기 위해서는 기업공개절차를 거쳐야만 해요.

 

기업공개는 회사의 주요 정보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는 절차이고 영어로는 ‘처음으로 일반 대중에게 내놓는다’는 의미로 Initial Public Offering(IPO)이라고 합니다.

 

 "그럼 상장이 IPO인가요?"

기업공개와 상장이라는 표현은 항상 같이 사용되지만 두 개념은 구분할 필요가 있어요.

 

다시 정리하자면, ‘상장’은 기업의 주식을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도록 내놓는 것 그 자체를 의미해요. ‘기업공개(IPO)’는 기업이 상장해도 될 지를 심사하고, 상장된 주식이 많이 거래될 수 있도록 일반 대중들에게 기업의 중요정보를 공개하는 절차를 의미하고요. 상장은 기업공개의 목표이자 결과라고 할 수 있죠.

 

기업공개 절차 간단히 알아보면 이렇습니다.

주관사 선정 → 실사 및 내부정비 → 예비심사 청구 → 증권신고서 제출 →기업설명회 및 수요 예측 → 청약 및 매매 개시

기업공개 절차가 자세히 알고 싶다면? >

 

주식 시장을 관리하는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요. 많은 회사들이 심사에 통과하지 못해서 상장에 실패하기도 하죠.

 

이렇게 기업공개의 심사가 엄격한 이유는 일반인들이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활발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함이에요. 튼튼하고 믿을 수 있는 회사들의 주식만 거래될 수 있도록 하는 거죠. 

 

그렇다면 기업들은 왜 기업공개를 하려고 할까요?

 

 

기업공개의 장단점

가장 큰 이유는 기업을 운영하고, 사업을 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자금이 원활하게 조달되면 기업의 경쟁력도 높아지니까요.

 

이 외에도 기업의 정보를 공개하면 신뢰도를 높일 수 있고, 상장기업들에게만 부여되는 혜택들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기업공개를 하는 것의 장점이에요.

 

하지만 기업을 공개하게 됨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도 있어요.

 

가장 큰 단점은 경영권이 약화될 수 있다는 거에요. 기업이 공개되어서 주식을 가진 사람이 많아지고, 기업의 정보가 공개되면 경영자 마음대로 기업을 경영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심지어는 주주들이 경영자를 해고할 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기업공개를 한 회사들은 경쟁력을 유지하거나 강화하기 위해 외부로 알리고 싶지 않은 정보들까지 공개해야만 할 수도 있어요. 이는 기업들이 공개된 후에는 기업의 주요 정보를 항상 공지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상장과 IPO(기업공개)에 대해서 개념이 좀 잡히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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