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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데이엔 어디에 돈이 몰릴까? 할로윈 데이 리포트

금융이야기

우리나라 고유의 파티였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언젠가부터 모두가 즐기게 된 할로윈 데이! 그만큼 관련된 소비와 지출도 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할로윈 데이 소비패턴은 어떨까요? 할로윈 데이와 관련된 재미있는 통계를 알아보았습니다.

올해 할로윈 데이 주인공은 오징어게임?

출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먼저, 할로윈 데이에 빠질 수 없는 건 코스튬이죠.

올해는 대한민국의 문화의 위상을 한껏 더 드높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코스튬이 전 세계 1위로 등극 할 것 같아요.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에서 10대와 20대 1439명을 대상으로 ‘올해 가장 인기있을 것 같은 할로윈 코스튬’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오징어 게임’이 (88.0%) 복수응답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어요. 그 다음으로는 할리퀸 (27.9%), 마블 캐릭터 (23.6%) 등의 응답이 있었다고 합니다.

국내 유통업계에서도 '오징어 게임' 관련 코스튬 의상 구매가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오징어 게임 관련 코스튬복 구매량은 전달 대비 (314%)증가했으며 오징어 게임에서 등장하는 가면의 매출도  (2153%)나 증가했다고 해요.


그런데 언제부터였을까?
전 세계인의 축제가 된 건

할로윈 데이는 고대 켈트인들의 전통 축제인 ‘사윈(Samhain)’에서 유래되었어요. 19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 이민자들만 즐기던 할로윈 데이는 미국에서 미국인의 (59%)이상이 즐기고, 그 경제효과가 약 7조 원에 이를 정도로 미국을 대표하는 축제 문화가 되었답니다.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할로윈 데이는 공식적인 행사로 체감이 되잖아요?

이는 검색량만으로도 알 수 있어요. 검색 데이터 분석 플랫폼에 따르면 2020년 ‘할로윈 데이’ 키워드 검색량은 약 260만 건을 기록했어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약 40만 건이 증가했답니다.


할로윈 데이 필수 아이템

할로윈 데이의 대중화로 기업에서의 마케팅 활동에도 활발하게 할로윈 시즌을 활용하는데요. 10월 중순부터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할로윈 관련 행사를 많이 볼 수 있죠.

또한, 이는 할로윈 관련 상품 매출에서도 알 수 있어요. 작년 유통업계에서는 사탕류 (109%)와 캐러멜·젤리류 (96%), 초콜릿류 (74%)로 젤리, 캔디, 캐러멜 들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할로윈 파티를 즐기는 사람도 늘어나면서 파티 용품 판매액도 전년 동기간 대비 (155%)나 증가했다고 해요.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할로윈 데이 핫 플레이스는?

자신만의 코스튬을 차려입은 사람들이 모여서 할로윈 데이를 가장 많이 즐기는 곳은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이태원이 2015년 이후 꾸준히 1위를 차지했어요. 놀이공원도 사람들이 할로윈 데이에 많이 찾는 곳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많은 사람들이 할로윈 데이를 즐기다 보니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할로윈 주간에 거리두기 격상을 해야 하는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뤄지기도 했는데요.

올해 2021년 할로윈 계획도 (27.2%)의 응답자가 다양한 방법으로 할로윈을 기념할 것이라고 답했어요. 소수의 지인들과 홈파티를 하거나 (52.6%), 할로윈 한정 메뉴를 주문하거나 (44.4%), 할로윈 콘텐츠 시청 (37.7%)을 하면서 소규모 파티를 즐길 예정이라고 해요.

하지만 할로윈에 특별한 계획이 없다고 답한 (63.9%)의 응답자는 아직 위드 코로나 시행 전인만큼 ‘몰려드는 인파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 염려 (71.6%)’를 걱정하는 응답을 보였는데요.

여러분도 안전하고 즐거운 집에서 ‘홈로윈’을 즐겨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카카오페이에서도 할로윈을 즐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