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알아둬야 할 금융업계의 큰 변화
금융이야기
나를 위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나의 계좌와 카드, 보험 등 금융상품 가입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내년 1월 1일부터는 이런 서비스가 더 많아지고, 더 좋아질 것 같아요. ‘마이데이터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거든요. 마이데이터, 그게 뭐에요? My data. 이름에서부터 ‘뭔가 내 정보와 관련된 건가’ 싶죠.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정보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자산관리 등에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뜻해요. 그간 은행이나 증권사 등 각각의 금융기관별로 따로 모아놨던 내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API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고 보시면 돼요. 쉽게 비유해서 설명해볼게요. 제가 A 은행에는 ‘내 성별’만 알려줬고, B 카드사에는 ‘내 나이’를 알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