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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새로운 크루를 맞이하는 방식, 웰컴키트

기업문화

첫 출근 날. 어떤 기분이 가장 먼저 느껴지시나요? 설렘도 있지만 어떤 회사 일까, 함께 일할 사람들은 어떤 분들일까,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등 걱정이 앞서기도 하죠.

 

카카오페이도 새로운 크루를 기다리면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웰컴키트 랍니다. 우리는 웰컴 키트 대신 ‘온보딩킷’으로 부르고 있어요. 새로 합류한 크루가 카카오페이 문화에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죠.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카카오페이 크루만을 위한 온보딩킷! 신규 크루에게만 주는 선물이라, 다른 크루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데요. 모두가 갖고 싶어하는 온보딩킷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카카오페이 온보딩킷, 2019 레드닷 어워드 수상!

카카오페이는 어떻게 하면 새로운 크루가 우리의 가치를 자연스레 느낄 수 있을 지 고민해 왔습니다. 그래서 언어보다 디자인을 통해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죠. 온보딩킷은 오피스 안에서 주로 사용하게 되는 물품을 카카오페이의 비전과 가치를 디자인으로 형상화 했어요. 그 노력 덕분에,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의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습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컨셉 세 분야에서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카카오페이 크루 모두가 같은 목표와 가치를 바라보며,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는 온보딩 킷이라 더욱 의미있었답니다.

 

카카오페이의 첫 인상

첫 출근날 온보딩 킷을 전달하기 때문에, 카카오페이의 첫 인상이기도 해요. 이 온보딩킷에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 직접 받아 본 크루는 어떤 기분이었을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래서 온보딩킷을 기획한 테오와 신규 크루 클리비아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Hello, OOO

Clevia: 저에게 첫 출근은 정말 긴장되는 날이었어요. 익숙했던 공간을 떠나, 모든 것들이 낯설었기 때문이죠. OT를 듣고 제 자리에 앉았을 때, 책상 위에 올려져 있는 ‘상자’를 보고 기분이 좋아졌어요. 특히, 상자 위에 제 이름이 써 있었는데 이걸 보고 긴장이 풀렸던 것 같아요. ‘내가 드디어 카카오페이에 소속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Theo: 카카오페이 온보딩킷은 함께 일할 동료가 새로 합류한 크루의 이름을 직접 적어주고 있어요. 카카오페이와 마주한 첫 인상이 조금 더 따뜻한 느낌으로 다가가서 긴장을 풀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준비했죠. 그래서 환영의 인사와 함께 단 하나뿐인 온보딩킷이라는 의미를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신규 크루라면 누구에게나 나눠주는 선물이지만, 직접 이름을 써주면서 ‘세상에 하나 뿐인 선물’이 완성되니깐요. 

 

Think new

Clevia: 환영 메시지를 받고 나니, 상자 안에는 어떤 것들이 담겨 있을 지 더 기대하게 되었어요. 그때, Think new 라는 메시지를 접하게 되었죠. 사실, 제가 카카오페이에 온 이유 중 하나는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어요. 제가 생각했던 대로 메시지에 적혀있어, 회사랑 통한다는 느낌을 받았죠. 


Theo: 맞아요. Think new는 ‘새로운 발상과 시도를 통해 새로운 것을 상상하자’는 의미입니다. 카카오페이가 가장 잘 하는 것,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잘해나갈 것 하나를 꼽는다면 ‘금융 문화를 바꿔나가고 있는 모습’이에요. 이를 위해 새로운 생각을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Clevia: Think new 메시지의 뒤에는 얇은 포장지에 여러 물건들이 담겨있었어요. 다른 회사들의 웰컴키트를 보면 회사 로고가 찍혀 있는 볼펜, 다이어리 등을 챙겨주잖아요. 그런데, 카카오페이 온보딩킷에는 조금 특이한 노트가 있었어요. 화폐 그래픽의 노트가 있었거든요. 카카오페이와 화폐가 어떤 관계일지 궁금했어요.


Theo: 화폐는 구시대 금융문화를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수단입니다. 물론 지금 이 순간에도 거의 모든 국가에서 화폐를 쓰고 있지만, 머지않아 다른 대체 수단으로 인해 역사 속으로 사라질 거라 예측하고 있죠. 그런 금융문화를 카카오페이가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금융 변화의 상징성을 가진 화폐를 그래픽화하여 지폐와 유사한 종이에 인쇄했어요. 쓰다 보면 쉽게 구겨지고 닳아 없어지게 되는 그런 종이 말이죠. 이유는 앞으로 사라질 지폐를 의미하기 위해서입니다.
 
 

Theo: 사무실은 일상 중 가장 많이 있는 공간이기도 하잖아요. 이 곳이 더 많은 것을 상상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 위해, 사무실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9가지 제품을 준비했어요. 프리미엄 펜, 머그컵, 데스크 오거나이저, 칫솔, 가방후크, 이름표, 파우치, 카카오페이 핵심가치를 알 수 있는 일러스트 스티커까지!

 

Bye, old!

Clevia: 제품을 하나, 둘씩 꺼내면서 감탄을 하다다 보면 Bye, old!라는 메시지를 보게 되는데요. 가장 궁금했던 메시지였어요. ‘전에 있던 곳과 이별을 잘 하라는 뜻인가?’하는 생각도 들었죠(웃음). 


Theo: 그런 생각을 하셨을 수도 있겠네요. 작별 인사이긴 하지만 조금 다른 의미를 담고 있어요. 이것은 현재까지 이어져 온 화폐 문화를 의미할 수도 있고, 과거가 될 것들에 대한 작별 인사일 수 있겠죠! 새로운 금융 문화를 위해 이전 것들과 이별한다는 의미이기도 하고요.

 

 


카카오페이 온보딩킷에 담긴 이야기 어떠셨나요?  카카오페이를 함께 만들어 갈 크루들에게 환영의 의미 뿐 아니라, 카카오페이가 지향하고자 하는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즐겁게 고민하고 행복하게 실행하고자 합니다. 다음 번 온보딩킷을 받으실 분들도 벌써 기대되네요! 어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