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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DC의 실험장이 될 베이징 동계 올림픽

금융이야기

이번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는 세계 최초로 CBDC가 상용화 된다고 하여 화제가 되었죠.

CBDC과 과연 무엇인지 카카오페이가 준비해보았습니다.

 

 

CBDC가 뭐야?

CBDC는 풀어 쓰면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로, 한 국가의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화폐를 뜻해요. 쉽게 얘기하면 중앙은행이 발행한 비트코인 같은 화폐가 바로 CBDC죠.

흔히 암호화폐라고 하면 비트코인처럼 매 순간 가격(가치)이 급변하는 코인을 생각하죠?
하지만 CBDC는 가격이 고정되어 있어요. 예를 들어 천원짜리 CBDC를 하나 발행하면 이 CBDC는 영원히 천원인거에요.

CBDC는 항상 가치가 그대로이고, 중앙은행이 가치를 보장해주는 화폐이기 때문에 기존 화폐를 대체할 수 있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CBDC가 현금, 카드결제를 이을 제3의 결제 방식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죠.

 

CBDC, 한 마디로…
중앙은행이 발행한 암호화폐로, 가치가 고정되어 있고 안전하기 때문에 일반 화폐를 대체할 수 있어요.

 

 

CBDC,
앞서나가는 중국

중국은 화폐 위조와 자금세탁을 막기 위해 2014년부터 CBDC 발행을 준비했어요. 그리고 2020년 일부 지역에 실험적으로 CBDC를 공급해 제대로 화폐시스템이 작동하는지 실험했죠. 

중국은 공식적으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중국의 CBDC, 디지털 위안화(e-CNY)를 상용화하겠다고 선언했어요. 그리고 2022년 1월 4일, 중국의 앱스토어에는 디지털 위안화를 사용할 수 있는 파일럿 버전의 앱이 출시되었죠. 2021년까지 중국에서는 총 620억위안(약 10조원) 규모의 CBDC가 거래되었다고 해요.

 

디지털 위안화 앱에는 어떤 기능이?
디지털 위안화 앱에서는 디지털 위안화 지갑 개설 및 관리, 송금, 거래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해요!

 

 

세계 최초의 CBDC 상용화!

꾸준히 CBDC를 준비해온 중국은 이번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결실을 맺고자 해요.
중국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CBDC를 발행하고 유통할 예정이에요. 
그동안 실험을 위해 일부 지역에서만 한정적으로 CBDC를 발행한 국가는 많았지만, 본격적으로 CBDC를 유통하는 것은 이번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처음이라고 해요!

중국은 동계 올림픽을 위한 경기장을 건설할때 디지털 위안화 결제 인프라도 함께 구축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어요.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는 디지털 위안화 앱 또는 카드나 팔찌 형태의 실물 디지털 위안화 지갑을 사용해 디지털 위안화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하죠. 
또한 위챗페이와 같은 일부 간편결제 서비스에서도 디지털 위안화를 사용할 수 있어요. 

 

 

중국을 따라잡아야지!

중국이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CBDC 상용화에 나서자, 미국과 유럽 국가 등 여러 나라들도 CBDC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를 가장 먼저 상용화하지만, 디지털화폐의 주권은 중국에 넘겨줄 수 없다는 거죠. 

 

해외 여러 국가의 CBDC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더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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