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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폭발적인 성장 중인 전기차와 배터리

금융이야기

최근 몇 년간 전기차와 배터리 분야는 눈에 띄게 성장했어요. 
바야흐로 전기차 시대라고 할 수 있는 지금, 우리 곁을 지나가고 있는 투자 기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현실이 된 투자 기회 1편에서는 전기차와 배터리 분야가 어떻게 빠르게 성장했는지, 앞으로 전망은 어떤지 살펴볼게요.

 

 

전기차는 왜 핫해졌을까?

전기차는 사실 1900년대에도 있었던 자동차에요. 하지만 당시에는 내연기관차보다 성능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환영을 받지 못했었죠. 그렇게 잊혀졌던 전기차는 2010년대 하이브리드카가 등장하면서 다시 조금씩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2010년대 후반, 기후 변화와 탄소 중립은 점점 더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이제는 전 세계가 풀어야 할 과제가 되었어요. 자연스럽게 친환경차라고 불리는 전기차에 대한 관심도 더욱 뜨거워졌죠. 특히 테슬라가 그간 효율이 좋지 않던 전기차 배터리의 단점을 해결하며 전기차는 단숨에 엄청난 기회의 장으로 탈바꿈했어요. 

이제 전기차는 완성차 업체가 반드시 지향해야 할 방향이 되어버렸어요.

 

 

전기차 시장이 걸어온 길

전기차는 화석 연료로 달리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전기를 이용해 달리는 자동차에요. 전기차에는 연료 탱크 없이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고, 엔진 대신 모터가 있죠. 

2021년 전 세계적으로 450만 대 정도의 전기차가 팔렸어요. 2020년에 210만 대의 전기차가 팔린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인데요. 특히 2021년에 판매된 자동차의 6.3% 정도가 전기차예요. 전기차가 점점 더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는 뜻이죠.

 

 

전기차 대표 주자, 테슬라🚙
전기차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테슬라는 2021년 93만대가 넘는 전기차를 판매한 명실상부 전기차 1위 기업이에요.

테슬라의 주가는 2020년 400달러로 시작해서 2년 만에 약 2.5배 올라 현재는 900달러가 넘는데요. 1조 원에 가까운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2위 기업인 도요타 등 주요 자동차 기업들의 시가총액을 합친 금액을 넘는다고 해요.

 

 

배터리 시장이 걸어온 길

배터리는 전기차의 심장으로 불려요. 전기차의 출력, 충전 속도, 주행 거리 등 주요 성능은 모두 배터리가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배터리는 전기차 제조 가격의 약 4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부품이에요.

현재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2차전지라고 부르는데요. 2차전지 기업들도 전기차 트렌드를 등에 업고 빠르게 성장했어요. 2021년 전 세계의 배터리 업체들이 전기차 업체에 공급한 배터리는 231GWh로, 이는 전기차 약 390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해요. 2차전지 생산량 역시 2020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했어요.
*건전지 같은 일회용 배터리를 1차전지, 충전을 할 수 있는 배터리를 2차전지라고 불러요.

 

 

특히나 주요 배터리 기업들은 앞으로 몇십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배터리 공장을 신설할 것이라고 선언했어요. 향후 몇 년 내에 2차전지 생산 및 공급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에요.

K-배터리 대표 주자, LG에너지솔루션🔋
1월 27일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1위, 세계 2위 전기차 배터리 회사에요.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에는 엄청난 투자자가 몰리며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은 100조 원이 넘었고, 시가총액 기준 국내 2위 기업이 되었죠.

그러나 아직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는 중국의 CATL에 살짝 밀려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LG에너지솔루션은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전기차 배터리 1위 자리를 두고 CATL과 치열하게 경쟁할 전망이에요.

 

 

전기차&배터리의 미래

앞으로 전기차, 배터리 회사들이 더 좋은 전기차, 배터리를 만들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를 타게 될 거에요. 게다가 세계 각국이 탄소 배출을 규제하며, 2030년을 기점으로 전기차 외에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가까운 미래에 전기차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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