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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 돋보기 ④ CATL

금융이야기

전기차의 인기가 커지면서 전기차 배터리를 만드는 회사들 역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회사, CATL에 대해 알아볼까요?

 

🔋CATL를 소개합니다
2011년 설립된 중국의 자동차 배터리 회사예요.
BMW에 반도체를 납품하는 것을 시작으로 여러 중국 자동차 업체들에 배터리를 납품하면서 빠르게 성장했죠.
배터리 제조 외에도 렌탈, 재활용 사업 등 다양한 배터리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답니다.

 

 

CATL의
성공 공식은?

“기술력과 저가 정책을 동시에"

CATL은 배터리 원재료가 매장된 광산의 지분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배터리 부품 회사들을 자회사로 두고 있어요. 덕분에 원가를 절감할 수 있었고, 기술력과 가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죠. 그러나 최근 원자재 가격이 오르며 CATL도 배터리 가격을 인상했어요. 더이상 저가 정책을 유지하지 못하고 후발 주자들에게 따라잡히고 있는 상황이에요😥

 

“중국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

중국 정부는 CATL의 사업 초기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했어요. 나아가 자국 배터리를 탑재하지 않은 전기차의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아, 많은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CATL의 배터리를 사용하도록 만들었죠.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압도적 1위

올해 1분기 기준으로도 CATL은 35%의 점유율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내 기업 중 1위이자 세계 2위인 LG에너지솔루션의 점유율은 15.9%로, 1위인 CATL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치를 기록했어요.

 

심지어 CATL가 2017년에 세계 1위 자동차 배터리 업체로 자리 잡은 후에도 왕좌를 더욱 굳건하게 다지는 모양새입니다. 세계 1위를 어느 누구에게도 내주지 않고 있으며, 매출가 영업이익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요.

 

 

 

CATL
지금 주가는?

CATL의 주가는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2020년부터 상승했어요. 게다가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밝혀지면서 최고 주가를 기록했죠.

그러나 최근 CATL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요. 5개월 전에 비해 주가가 무려 40% 정도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약 114조 원 이상 증발했죠. 전기차 업계 전반에 ‘거품'이 끼었다는 의견이 많아져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돼요.

 

 

 

CATL은 
앞으로…

CATL은 EVOGO라는 배터리 교환 서비스를 출시했어요. 긴 시간동안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 아니라 교환소에서 배터리를 갈아 끼우도록 하는 것이죠. 현재 중국의 11개 도시가 시범 지역으로 선정되어 교환소가 운영되고 있어요. 

CATL은 2023년 출시를 목표로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어요. 리튬보다 1,000배 정도 많은 양이 매장되어 있고 가격이 훨씬 저렴한 나트륨을 이용하는 건데요. 용량과 에너지밀도가 낮다는 나트륨의 문제를 기술적으로 극복해 저렴하고 성능도 좋은 배터리를 출시하겠다고 밝혔죠.

과연 CATL은 지금과 같이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추고 계속해서 1위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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