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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나! 줄줄이 폭락하는 세계 증시, 빅테크 너마저?

금융이야기

요즘 주식 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죠?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가 흔들리고 있는데요! 대체 어떤 상황인건지 딱 정리해봤어요.

 

줄줄이 폭락하는
세계 증시

현재 세계 주식 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 때 못지않게 위태로워요.

일각에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직전만큼 무너졌다고 보고 있을 정도에요.

 

이런 평가에 걸맞게 각종 증시도 폭락 중인데요. 5월 17일 기준, 영국의 대표 주가지수 FTSE와 세계 주가지수인 MSCI(모건스탠리캐피널인터내셔널) 지수가 6주째 하락했어요. 세계 증시 시가총액도 11조 달러나 감소했죠.

 

S&P500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좋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어요.

올해 들어 S&P 500은 16%, 나스닥 지수는 27%가량 하락했는데요.

5월 16~20일 기준, 각각 3.04%, 3.81% 급락하면서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답니다. S&P500 지수는 얼마전 고점 대비 20% 넘게 하락하면서 2020년 3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기술적 약세장(베어마켓)에 진입했어요.

🐻베어(Bear)마켓이란?
베어마켓이란 지속적인 하락이 예상되는 약세장을 뜻해요.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느릿느릿한 곰에 빗댄 것이죠.

보통 주가가 고점 대비 20% 정도 하락하면 베어마켓에 진입했다고 해요.
반대로 상승장은 황소에 빗대어 ‘불(Bull)마켓'이라고 불러요.

다행히 최근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세계 증시는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어요. MSCI 지수는 약 3% 올랐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각 6.58%, 6.84% 상승했어요. 하지만 여전히 주식 시장은 약세장인데다, 이번 반등은 일시적인 상승일 수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GDP 절반이
날아갔다고..?

각종 증시 폭락과 긴축 여파로 세계 주식・채권 시장의 시가총액이 올해 초에 비해

38조 달러나 줄어들면서, 세계 GDP의 절반에 가까운 시가총액이 날아갔어요.

 

작년 말 세계 주식 시장의 시가총액은 120조 달러 정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요.

최근 21조 달러가 사라지면서 1년 반만에 시가총액이 100조 달러 밑으로 내려갔어요.

 

채권 시장도 마찬가지인데요. 같은 기간 140조 달러 정도였던 시가총액이

17조 달러나 증발해 123조 달러까지 폭락했답니다.

🚨시가총액 감소 규모도 역대급이야
특히, 올해 1월~4월의 주식 시장의 시가총액 감소 규모가 엄청나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8월~11월 4개월 동안 18조 3천억 달러가 감소했는데요.
이번에는 4개월 동안 15조 6천억달러가 줄어,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감소 규모를 기록했어요.

 

빅테크, 너마저
무너지다니

지난 10년 동안 FAANG(메타플랫폼스,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이라고 불리는 빅테크 기업들이 증시를 주도하고 있었는데요. 다른 기술 기업들의 주가가 폭락하며 주식 시장이 흔들리는 와중에도, 빅테크 기업들은 실적이 탄탄하고 현금흐름도 비교적 안정적인 덕에 비교적 안정적으로 버티고 있었죠.

 

그런데 12일 기준, 모든 빅테크 기업이 결국 베어마켓에 진입했어요. 통상적으로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면 베어마켓으로 분류되죠. 최근 넷플릭스는 고점 대비 75.13%, 메타는 50.24%, 아마존은 43.32%, 알파벳(구글)은 25.54% 하락했어요.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던 애플까지 22.07% 하락하며 결국 모두 약세장에 진입했답니다.

 

다음 시간에는 세계 주식 시장이 이렇게 직격탄을 맞은 이유에 대해 알아볼게요!

 

 

위의 원고는 카카오페이가 기획하고 뉴스레터 <데일리바이트>가 작성한 결과물을 제공받아 카카오페이의 가이드에 따라 수정 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