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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돋보기 ➁LG에너지솔루션

금융이야기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IPO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기업, 기억하시나요?

우리나라 1위이자 세계 2위의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인데요. 

 

어떤 저력이 있는 기업인지 자세히 알아볼게요.

🔋 LG에너지솔루션을 소개합니다
LG엔솔은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인 ‘이차전지’를 만드는 회사예요. 
블루투스 이어폰에 들어가는 소형 배터리부터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ESS)용 대형 배터리까지 모두 생산하죠. 그중에서도 특히 전기차 배터리를 주력으로 하기 때문에, 전기차 배터리 기업으로 부르기도 해요.

 

LG엔솔 공모주 청약
왜 그렇게 인기였나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2위"

LG엔솔은 중국의 CATL에 이어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어요. 2017년 이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과 함께 빠르게 성장했죠.

 

“많은 주문량과 뛰어난 생산능력"

전기차 배터리 업계에서는 현재 수주한 주문량과 생산능력을 중요한 지표로 여겨요. LG엔솔은 약 260조 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했는데, 이는 1위 기업인 CATL보다 많은 수주잔고예요. 또, LG엔솔이 가진 170 GWh(기가 와트시) 수준의 생산능력은 약 225만 대의 전기차에 탑재될 수 있는 정도죠.

 

그런 LG엔솔이
이슈된 적이 있었다고?

LG엔솔하면 빠질 수 없는 이야기가 있죠. 바로 SK온(구 SK이노베이션)과의 특허 분쟁, 그리고 대규모 배터리 리콜 사태예요.

 

국내 1위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LG엔솔은 국내 2위 SK이노베이션이 자사의 인력과 영업비밀을 빼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고발했어요. 조사 결과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침해가 인정되면서 LG엔솔은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2조 원의 배상금을 지급받았죠.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LG엔솔의 배터리가 탑재됐던 현대차의 코나EV와 볼트EV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대규모 리콜 사태가 일어났어요. 국토교통부는 화재의 원인으로 LG엔솔의 배터리셀 결함을 꼽았는데요. 결국 LG엔솔은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받은 합의금으로 리콜 비용 대부분을 충당했답니다.

 

LG엔솔은
앞으로…

LG엔솔은 올해 초 공모주 청약을 통해 10조 원에 달하는 현금을 확보했어요. 이 현금은 대부분 배터리 생산설비를 확충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죠. 특히 많은 전기차 업체가 필요로 하는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한 공장을 지을 계획이에요.

 

남는 돈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에요. 지금의 배터리보다 저렴하고 안정성 높은 LFP 배터리와, ‘꿈의 배터리’로 불리기도 하는 전고체 배터리도 개발할 예정이죠. 

 

LG엔솔은 가장 최첨단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기업이자, 배터리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기업이 되고자 해요.

 

최근 전기차 배터리 업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데요.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LG엔솔은 단기적으로 생산역량을 높여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생산 공장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위의 원고는 카카오페이가 기획하고 뉴스레터 <데일리바이트>가 작성한 결과물을 제공받아 카카오페이의 가이드에 따라 수정 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