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는 몰라도 수소가 친환경 에너지라는 것은 아실 거예요.
그래서일까요?
석유화학 회사부터 자동차 회사까지 너도나도 노리고 있는 수소경제!
한번 파헤쳐볼게요.
수소,
왜 좋은 거야?
수소는 엄청 가벼우면서도 많은 에너지를 갖고 있어요. 수소를 태우면 휘발유를 태울 때보다 3~4배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죠. 게다가 태울 때 이산화탄소가 하나도 나오지 않으니, 정말 깨끗한 에너지원이죠?
💥 수소, 안전한 거야?
수소는 불이 매우 잘 붙어 자칫하다간 대규모 폭발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수소 발전소나 수소 자동차에서는 엄청 튼튼한 수소 보관 용기를 사용해요. 웬만해선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없답니다.
단점은 없어?
수소는 만들고 보관하는 게 어려워요. 순수한 수소(H)를 만들려면 물(H2O)을 전기로 분해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돈이 많이 들고 비효율적이죠. 또, 수소를 기체 상태로 운반하려면 초고압 저장탱크가 필요해요.
그래서 기업들은 재생 에너지로 수소를 만들고, 수소를 액체로 바꿔 부피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 중이에요. 많은 나라들이 2050년 ‘탄소배출 제로’를 선언한 만큼, 다가올 수소 에너지 시대를 대비하는 거죠.
연료전지와 수소자동차
수소를 에너지로 활용하려면 수소를 전기로 만들어야 하는데요. 수소(H)에 산소(O)를 더하면 전기와 물이 나오는데, 이 전기를 배터리에 담아두는 거예요. (너무 과학시간 같나요?)
이렇게 만들어진 연료전지로 건물마다 전기를 만들어 쓸 수도 있고, 자동차에 달아 수소 자동차를 만들 수도 있죠. 특히 자동차 산업의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수소 자동차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요.
다만 수소차에는 커다란 수소탱크와 배터리를 탑재해야 해서, 아직은 큰 트럭이나 버스 위주이긴 해요. 그러나 현대차는 ‘넥쏘’라는 수소 승용차를 출시했고, 우리나라의 수소 충전소도 점점 늘고 있답니다.
수소 사업에 뛰어든
국내 기업
우리나라에선 현대차와 SK, 한화, 포스코 같은 탄소 배출량이 큰 사업을 하는 회사들이 수소 사업에 적극적인데요. 미래에 화석 에너지 사용이 제한된다면 사업에 큰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현대차 : 수소차 개발 & 수소 충전소 설치를 위해 2030년까지 10조 원 이상 투자
SK :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향후 5년 간 18조 원 이상 투자
포스코 : 10조 원 이상 투자해 수소 생산 늘리고, 수소로 철을 제련하는 기술 개발
기업들뿐만 아니라 각국 정부도 수소 산업에 많은 돈을 쏟고 있는데요. 많은 나라가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0으로 줄이겠다고 공언한 만큼, 수소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으로 보여요.
자동차에 기름 대신 수소를 채우고, 집집마다 수소 연료전지로 보일러를 때는 시대가 곧 올지 눈여겨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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