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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세상 메타버스, 넘쳐나는 기회의 땅

금융이야기

21세기를 대표하는 트렌드, 메타버스는 아마 모르는 분이 안 계실 것 같아요. 이미 많은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로 메타버스를 낙점하기도 했는데요.

디지털 저 너머 존재하는 가상세계, 메타버스를 다뤄볼게요.

 

 

메타버스, 사실 이미 있었다?

가상을 의미하는 Meta와 현실을 의미하는 Universe가 합쳐진 메타버스는 사실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개념이에요. 메타버스라는 단어는 1992년 소설 <스노우 크래쉬>에서 처음 등장했어요. 이후 싸이월드나 여러 게임들을 통해 사실 우리는 메타버스라 불리는 가상세계를 한 번 씩 경험해봤죠.

그럼에도 우리에게 친숙하지 않던 메타버스라는 개념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가 일반화되며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현실감 있는 가상세계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발전하며 메타버스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었죠.

 

 

기회가 넘쳐나는 땅, 메타버스

현재 정말 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와 관련된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어요. 로블록스와 네이버제트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고요. 엔비디아나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메타버스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인프라를 만들고 있어요. 

이미 만들어진 메타버스에서 활동하는 기업들도 늘어나는 추세예요. 구찌 같은 명품 브랜드들은 메타버스 플랫폼과 협업해 메타버스에서 아바타가 입을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어요. 현대차는 메타버스에서 자동차를 타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죠.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기업들과, 새로운 세계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며 메타버스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는 거에요.

 

 

메타버스와 NFT

“디센트럴랜드"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보면 메타버스와 NFT의 관계를 알 수 있는데요. “디센트럴랜드"에서는 자체 가상화폐인 마나(MANA)를 이용해 메타버스 내 부동산을 거래할 수 있어요. 부동산을 거래할 때 NFT가 사용되는데, 부동산 소유권과 거래 내역이 NFT에 기록되어 발급되죠. 

“디센트럴랜드"에서는 아바타들이 입는 옷과 신발 등도 NFT로 저마다의 가치가 있어요. NFT가 없었다면, 메타버스 내 경제 시스템을 운영하기 어려웠겠죠.

 

 

메타버스를 바라보는 두 시선

메타버스의 무한한 가능성 : 엔비디아
GPU를 제작하던 반도체 회사였던 엔비디아는 2021년 메타버스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컴퓨팅 회사가 되겠다고 선언했어요. 메타버스의 미래 가능성을 높게 본 투자자들은 메타버스 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한 엔비디아에 투자했고, 엔비디아의 주가는 크게 올랐죠.

 

 



그러나 최근 반도체 공급망 위기, 과도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긴축 정책 시사 등 세계적인 경제의 흐름이 여러 기업의 주가를 떨어뜨렸어요. 또한 메타버스에 대한 열기가 예전만큼 뜨겁지는 않아, 엔비디아의 주가도 조금 하락했다는 분석도 나와요.

 

 

메타버스는 시기상조 : 메타
엔비디아와 반대로, 메타(구 페이스북)는 꾸준히 투자하고 있는 메타버스 사업이 적자를 거듭하며 주가가 폭락했어요. 메타의 주가 폭락을 계기로 아직 메타버스는 시기상조라는 주장이 힘을 얻기도 했어요.

 

 



메타버스는 분명 많은 기업들이 노리고 있는 기회인 것 같지만, 이제 막 첫발을 뗀 초기 단계이기도 해요. 

앞으로 어떤 기업들이 독창적인 기술과 서비스로 메타버스의 진짜 전성기를 만들어 낼지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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