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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경제 돌아보기, 한 해 동안 롤러코스터?

금융이야기

코로나19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1년,
수십 년에 한 번 볼까말까 한 경제 이슈들이 한해 동안 펼쳐졌는데요.


카카오페이가 엄선한 2021년 경제 이슈 6가지만 알고 갑시다!

 

1. 개미가 기관을 이겼다? 
‘게임스탑’ 사건

올해 초 미국에서 기관들이 ‘게임스탑’이라는 회사의 주식을 공매도하자,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 개인투자자들이 똘똘 뭉쳐 이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수한 사건이 있었어요. 결국 ‘게임스탑’의 주식 가격이 폭등했고, 공매도에 나섰던 몇몇 투자사들은 막대한 손실을 봤죠. ‘게임스탑' 사건은 개미가 기관을 이긴 사례로 역사에 남게 되었어요.

 

공매도란?
공매도는 '없는 것을 판다'는 뜻이에요. 먼저 돈을 들이지 않고 신용으로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뒤, 주가가 떨어지면 싼 가격에 주식을 되사서 갚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리는 투자 기법이죠. 핵심은 공매도는 주식 가격이 내려가면 수익이 난다는 것!

 

 

2. 급등과 급락을 반복한 가상화폐

2021년 초 가상화폐 가격이 무섭게 올랐어요. 특히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가상화폐를 언급하면서 가격 폭등을 이끌었죠. 하지만 이후 가상화폐는 급등과 급락을 반복했고, 현재 주요 가상화폐들은 고점 대비 크게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어요.

 

 

3. '부족(shortage)경제'의 시대

2021년은 산업계에서 많은 것이 부족한 한 해였어요. 반도체부터 원자재, 노동력까지 생산에 필요한 자원들이 부족해지면서 기업들의 생산량이 줄고, 실적이 악화됐는데요. 반도체 부족으로 애플은 아이폰 생산을 일시 중단했고, 자동차 업체들은 아예 공장을 멈추기까지 했죠. 

 

 

4. 수십년 만에 치솟은 물가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경기가 백신 보급으로 빠르게 회복되면서 물가가 크게 올랐어요. 물건을 사려는 사람들은 많아졌는데, 정작 기업들은 원자재 부족과 고유가로 인해 생산량을 늘리지 못하면서 물건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이죠. 미국은 40년 만에, 우리나라는 10년 만에 가장 높은 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답니다.

 

 

5.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

물가가 오르면서 미국은 테이퍼링에 나선다고 발표했고, 한국은행은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했어요. 
테이퍼링을 실시하고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돈을 빌리기 어려워지면서 시중에 풀린 돈이 줄고 물가가 내려가게 돼요. 또, 금리가 올라가면 주식이나 가상화폐와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게 됩니다.

 

참고) 테이퍼링이 뭐길래 자꾸 뉴스에 나와>

 

 

6. 폭등한 부동산 가격

2021년 코로나19와 함께 국민들의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주제가 ‘부동산’일 정도로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올랐어요. 코로나19 이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추면서 돈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린 것인데요.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자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사는 ‘영끌’이 유행하기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