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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구입이 망설여지는 당신에게

금융이야기

🤷🏻‘돈도 어느 정도 모았겠다~ 운전면허는 딴 지 오래겠다~
이제 ‘내 차’ 타고 편하게 다니고 싶은데 자동차를 사볼까?’ 

 

이런 생각하시는 사회초년생 직장인 분들 많으실 거예요. 신차, 중고차 시세를 알아보며 ‘이 정도면 살 만 한데?’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테고요. 

 

그렇다면 이 글을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동차는 구입하는 그 순간부터 고정지출이 발생하는 존재입니다. 어떤 곳에서 얼마나 돈이 나가는지 정확하게 이해해야 자동차 구입을 계획적으로 준비할 수 있겠죠?

자동차 사면 나가는
4가지 돈 💸

첫 번째, 자동차 구입비

말 그대로 자동차를 구입하는 데 드는 비용이에요.

차종에 따라 가격대가 천차만별인데, 요새 핫하다는 차종의 가격은 대략 이렇습니다. 

- 현대 그랜저 프리미엄 A/T(2021년형 가솔린 2.5 개별소비세 3.5% 적용): 3,300만 원~
- 기아 쏘렌토 트렌디 5인승(2022년형 가솔린 터보 2.5 2WD 개별소비세 3.5% 적용): 2,958만 원~
- 현대 캐스퍼 스마트 A/T(2021년형 가솔린 1.0): 1,385만 원~

생각보다 저렴한 것처럼 보이지만, 모든 옵션을 제외한 가격이라는 게 중요해요. 선루프나 통풍시트 등을 추가하면 여기서 100만 원 이상 더 붙게 되죠.

 

물론 다양한 할인 옵션도 제공되지만 보통 예상하는 가격에서 100~200만 원 더 붙여서 생각하시는 게 좋아요.

 

두 번째, 주유비

자동차는 ‘연비’가 중요하다고 하죠. 차량 유지비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주유비 때문입니다.

연비가 좋은 차량을 이용해야 주유비 지출을 줄일 수 있거든요.

 

2021년 11월을 기준으로 현재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 리터당 1,806.49원입니다. 

 

현재 휘발유 가격을 리터당 1,800원으로 두고 연간 1만 5천 km를 주행한다고 했을 때,
위의 차량의 연간 주유비는 이렇습니다. 

- 현대 그랜저 프리미엄 A/T(11.9㎞/ℓ): 2,268,907원
- 기아 쏘렌토 트렌디 5인승(11.0㎞/ℓ): 2,454,545원
- 현대 캐스퍼 스마트 A/T(14.3㎞/ℓ): 1,888,111원

12개월로 나누면 월별 주유비는 189,075원, 204,545원, 157,342원이 나오는 걸 확인할 수 있죠. 

최근 들어 유가가 많이 오르면서 휘발유 가격이 높아졌다지만, 생각보다 적지 않은 금액이 매달 지출된다는 걸 알 수 있어요.

 

현대 캐스퍼의 경우, 경차로 분류돼 유류세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차 전용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연간 최대 20만 원의 유류세를 돌려받을 수 있어요. 

 

 

세 번째, 자동차세 

 자동차를 구입할 때 내는 취득세를 제외하고도 자동차 소유자는 1년에 두 번 자동차세를 내야 합니다. 자동차세는 내 차의 배기량과 연식에 따라 다르게 매겨져요. 

 

요즘에는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차와 같이 좀 더 친환경적인 차량에 대해 세금을 경감시켜주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전기차 구입을 희망하는 이유기도 해요. 

현대 그랜저에 붙는 연간 자동차세는 약 65만 원(지방교육세 포함)에 달합니다. 캐스퍼는 경차로 분류돼 연간 약 8만 원의 자동차세가 부과됩니다. 차이가 크죠?

 

네 번째, 자동차 보험료

자동차 보험은 자동차 운전자라면 반드시 가입해야 돼요.

운전 경력이 별로 없는 분들이라면 자동차 보험료가 높게 책정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보험료는 사람마다 천차만별로 다르기 때문에 1년에 50만 원이 넘는 금액이 보험료로 지출될 수 있다는 정도로 알아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