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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달라가 사만달라 되는 기적? 배당 투자 전략

금융이야기

여러 기업중에서도 특히 배당을 잘 주는 곳이 있는데, 이런 기업의 주식을 '배당주'라고 부릅니다.

 

배당주 장점 1. 안정적인 성장 그래프

배당주에 투자한다는 건, '배당금을 짭짤하게 주는 기업에 투자한다'라는 뜻이죠. 미국 주식 중, 대표적인 배당주로는 코카콜라(KO), 존슨앤드존슨(JNJ), 스타벅스(SBUX)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배당금을 꾸준히, 안정적으로 늘려온 기업들은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습니다. 주주에게 "우리 회사 이렇게 안정적으로 돈 잘 벌고 있어요~"라고 나타내는 일종의 자신감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배당주는 기업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주가가 잠깐 주춤하다가도 금방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안정적으로 움직인다는 뜻이죠.

 

 

배당주 장점 2. 복리의 마법

배당주에 투자한다고 하면 '주가가 시시하게 움직이지 않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상한가, 하한가가 없어 화끈하게 움직이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배당주가 아쉽게 느껴질 수는 있습니다. 배당주는 주가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편이거든요.

 

하지만 배당주에는 아주 강력한 무기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배당금 재투자'를 통한 복리의 마법이에요. 복리 효과는 '눈덩이 효과'라고도 불립니다. 원금에 이자가 붙고, 원금과 이자를 합친 금액에 다시 이자가 붙어 시간이 갈수록 자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을 뜻해요.

배당주에서 받은 배당금을 인출하지 않고, 다시 배당주에 재투자하면 투자 원금은 복리로 늘어납니다.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배당금 재투자'를 통한 복리의 마법이 빛을 발해요.

 

존슨앤드존슨으로 예를 들어볼게요.

 

10,000달러의 투자 원금으로 시작해 배당 재투자를 했다면, 20년 뒤 총 평가금액은 53,762달러로 늘어납니다. 반면, 재투자를 하지 않고 투자 원금을 10,000달러로 유지했다면 20년 뒤 평가금액은 41,229달러예요. 무려 12,000달러 넘게 차이가 납니다. 수익률로 따지면 100% 이상 차이가 나요.

 

이렇게 배당 재투자를 통해 복리 효과를 얻는다면, 급등주 부럽지 않은 결과를 낼 수 있어요. 특히 복리의 마법은 기간이 길수록, 금액이 클수록 효과가 커지니까 장기 투자를 선호하는 분들은 이 방법, 꼭 눈여겨보세요.

 

 

배당주 투자 전략 2가지

✔️ 배당수익률 활용하기

'다우의 개 전략'이란, 다우지수의 30개 종목 중에서 이전에 배당수익률이 높은 상위 10개 종목을 1년 동안 보유하는 전략을 말합니다. 이 종목 안에 들어가는 주식들은 높은 배당으로 주가 변동이 크지 않은데요. 투자자는 배당수익률을 통해 주가의 위치를 판단해 매수할 타이밍을 잡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 카카오페이의 배당수익률은 평소 5%였습니다. 어느 날 아무 이유없이 카카오페이의 배당수익률이 7%로 증가했습니다. 주가 하락으로 인해 배당수익률이 상승한 거예요. 그렇다면 이 때 배당주 투자자는 카카오페이의 주가가 저평가 됐다고 판단 후, 해당 주식을 사서 배당과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거죠.

 

 

✔️ 배당 하이애나 전략

배당 투자할 때는 언제까지 주식을 보유하면 배당을 받을 수 있느냐가 관건일 텐데요. 배당 하이에나 전략은 배당락일(Ex-Dividend Date) 전에 해당기업의 주식을 매수하고, 적극적으로 배당 이익을 얻는 매매 방식입니다. 배당락일 2~3일 전에 주식을 매수하면 안전하게 배당을 받을 수 있어요.

 

단, 배당을 받기 위해 주식을 뒤늦게 비싼 가격으로 매수했다가 주가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