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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이해하는 담보대출과 금리

금융이야기

대출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어요.

 

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에요. 담보대출은 뭔가를 '담보'로 걸고 돈을 빌리는 것을 말하고, 신용대출은 나의 신용을 걸고 돈을 빌리는 것을 말하죠.

 

대표적인 담보대출로는 '집'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주택담보대출, 내가 은행에 맡겨둔 예금을 담보로 하는 예금담보대출, 내가 가입한 보험을 담보로 하는 보험약관대출 등이 있어요.

 

우리나라 국민 중 절반 이상이 갖고 있는 주택청약저축통장도 담보대출의 대상이 될 수 있답니다.

 

 

많이 들어 본 주택담보대출! LTV? DTI?

주택담보대출은 내 집 마련을 하려는 거의 모든 보통사람들이 받는 대출이에요.

 

사람들은 주택을 구입해 입주하기 전, 주택 구입비용(매매가)의 일부분을 은행에서 대출받아 입주하곤 해요. 입주권이나 분양권을 담보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거든요.

 

주택담보대출 얘기가 나올 때 꼭 짝을 지어 등장하는 단어가 있는데요. 바로, LTV와 DTI입니다.

-LTV (Loan to Value, 담보인정비율) : 담보 대비 대출금액의 비율
주택담보대출의 대출가능금액을 산출할 때 사용되며 지역에 따라 기준 비율이 다름

-DTI (Dept to Income, 총부채상환비율) : 연소득 대비 금융비용 부담률
내 소득으로 얼마까지 대출 받을 수 있을지 대출금 판단할 때 사용

LTV로는 내가 대출받을 수 있는 최대금액을 계산하면 되고, DTI로는 대출 받고자 하는 금액 대비 내 소득 수준이 적합한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출 금리 연 N%, 이렇게 정해진다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과 같이 억 단위의 대출을 받으러 가면 변동금리로 받을지, 고정금리로 받을지 결정해야 합니다.

 

변동금리는 금리가 6개월~1년마다 그 당시의 *COFIX 금리에 따라 바뀌는 방식이에요. 시장 상황에 따라 갚을 금액도 계속 바뀌죠.

*COFIX 금리 : 대한민국 내에 8개 은행들의 자금 조달 관련 정보를 기초로 산출

고정금리는 처음 정한 기준금리가 바뀌지 않고 그대로 갑니다.

 

 

은행의 모든 대출상품의 금리는 크게 아래의 3가지 요소로 정해집니다.

❶ 기준금리
대출 금리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금리로, 은행 별로 큰 차이가 없어요.
은행연합회 '대출금리비교'에서 '대출금리 상세보기'로 검색하면 은행별 기준금리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❷ 가산금리
은행이 내부 기준으로 결정하는 금리입니다. 상품이 만들어지는 데 들어가는 비용과 마진을 고려해서 결정돼요.

❸ 가감조정금리

'우대금리', '본부/영업점장 조정금리' 들어보셨죠? 기준금리 + 가산금리로 대출금리를 결정 후 조정할 수 있는 금리에요.

주택담보대출의 대출금리는 대부분 변동금리에요. 3개월마다 시장 상황을 반영해서 은행에서 제시한 평균 금리를 적용하죠.

 

 

헷갈린다면, 이것만 기억하세요!

✔️대출금리는 '기준금리'를 매개로 시장상황과 연결됩니다. 시장 금리가 올리가면 기준금리가 높아지면서 전체 대출금리가 높아지죠. 보통 담보대출은 상환기간이 길어서, 변동금리를 적용받는 경우가 많아요.

 

✔️신용도에 따라 대출금리가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건 '가산금리' 때문이에요. 은행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대출 상담을 받는지에 따라 금리가 조금씩 다르게 나올 수 있답니다.

 

✔️은행에 직접 가서 대출 상담을 받을 일이 생긴다면, '우대금리'가 있는지 적극적으로 물어보세요. 담보대출에도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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